3박 4일 동안 반장님과 숙식을 하면서 시공했던 현장이네요 ㅎ 숙식하면 현장이 가까워서 좋긴 하지만 ^^~ 일 끝나고 나서 생각나는 쇠주 한잔을 같이 일하는 식구들과 있을때는 더 참기 힘들다는 ㅠ,ㅠ... 반장님은 원래 돌을 붙이시는데.. 요번 타일 현장을 같이 하게 됐고.. 의정부에 일이 있어 가시고.. 전 또 타일 조공자리를 찾고 있네요 ^^; 반장님들은 원래 석재 붙이는 분들이신데.. 타일도 하신다는.. 요번 현장에서는 포세린타일은 반장님들께서 붙이시고.. 안쪽 바 바닥은 제가 끝내는 걸로 했답니다. 인테리어 실장님께 매지(줄눈) 넣은 사진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아직 완성된 사진은 받지를 못했네요.ㅋ 현장이 넓어서 아주머니 두분을 부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침일찍 만나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7시..
3일이면 끝날 현장으로 4일 동안..내가 맡은 부분을 빨리 끝내고 다른 분들을 도와줘야.. 3일이면 되는것을..맡은 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한 피해가 아닌가 싶다..그래도 배운것이 많은 현장이였다는 생각.. 타일 조공에서 기공으로 가는 시련이라 생각하면 얼마나 값진 현장인지 모른다..지인에게는 정말 미안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 그로인해..위기 상황이나 내가 오만해하며 잘못된 점이 어떤것인지 알 수 있는 현장이 아니였나 싶다.. 타일을 깔때.. 가장 중요한..어쩌면 세상을 사는 이치와도 같은.. 처음에서 끝을 생각하는.. 어찌보면 현장에서 태어난 타일로 이뤄진 공간을 만드는데 있어..처음에서 끝을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내 세상을 사는 이치와 같지 않나 싶다..그래서 처음이 중요하고 아기일..